지난 10월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는 영등포구가 9월에 이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가 발표한 ‘서울시 10월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 간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영등포구가 45㎍/㎥으로 지난달에 이어 가장 높았다. 반면 강북구는 31㎍/㎥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2012년~2016년)간 10월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관악구가 39㎍/㎥으로 가장 높았고, 서대문구와 노원구, 금천구, 강북구, 도봉구가 33㎍/㎥로 가장 낮았다.

5년간 서울시 전체의 10월 미세먼지 평균은 35㎍/㎥였으며, 2015년이 45㎍/㎥으로 평균치를 웃도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2013년은 29㎍/㎥으로 최저치를 보였다.

한편 지난 10월 서울시 자치구별 초미세먼지 농도는 관악구가 평균 24㎍/㎥으로 가장 높았고, 동작구·서대문구는 16㎍/㎥으로 가장 낮았다.

최근 3년(2014년~2016년) 평균 농도는 관악구·금천구·용산구가 23㎍/㎥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고, 노원구가 17㎍/㎥으로 가장 낮았다.

현재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은 연평균 25㎍/㎥, 일평균 50㎍/㎥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절반 이하 수준인 연평균 10㎍/㎥, 일평균 25㎍/㎥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