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내 공공건물 곳곳이 태양광 발전소로 변화 중에 있다.
서울시는 올해들어 42개 공공건물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주택 29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연간 신재생에너지 765TOE를 생산하고 온실가스 1611t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마포자원회수시설, 서울시립대 학생회관 옥상 등 42개 공공청사 건물 옥상 등에 태양광 825kW, 태양열 250㎡, 소수력 300kW, 지열 18RT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시설 42개를 설치하고 있다.
길음뉴타운 4단지 등 임대아파트 3곳에는 100kW의 태양광 설비를 보급해 승강기, 지하주차장 조명 등 단지 내 전력을 공급해 관리비 절감혜택을 줄 전망이다.
또 노량진 배수지의 소수력 발전시설(300kW)과 잠실 야구장의 태양광 발전시설(50kW), 서울시의회 옥상의 태양광 발전시설(40kW) 등 총 16개의 신재생에너지는 이달 말까지 설치완료 할 계획이다.
암수정수장에서 노량진 배수지로 물이 들어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낙차와 수량을 이용하는 소수력 발전시설은 한전에 판매하는 발전 사업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여기서 전기 판매 대금으로 연간 1억 6000만원을 벌어들일 전망이다.
서울시 권민 녹색에너지과장은 “공공분야 유휴 공간인 옥상을 활용해 태양광·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수상태양광등 다양한 형태의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견인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시 공공건물에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은 총 308곳이다.
▲ 북한산힐스테이트 3차에 설치된 20kW의 태양광 설비<자료=서울시>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parkseon@onkweath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