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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과일·어패류 등을 공급하는 서울지역 대형 도매시장들이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 에너지시설 설치에 동참한다.
서울시는 에너지 사용이 많은 도매유통시장의 겨울철 에너지 절약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와 ‘에코마일리지 활성화 및 에너지절약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
시는 협약을 통해 농수산식품공사 산하인 가락시장, 강서시장 및 양곡시장의 유통 상인을 대상으로 생활 속 에코마일리지 실천을 통한 에너지절약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산하 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에코마일리지를 홍보하기 위해 전광판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공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기후변화대응’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태양광, 태양열, 지열,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 LED 조명 보급, 음식폐기물 및 쓰레기 배출 최소화, 재활용 확대 등에도 협력키로 했다.
서울시 임옥기 기후환경본부장은 “도매시장 유통 상인들의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력수급 위기를 뛰어 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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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