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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곤충들은 어떻게 겨울을 나는지 알아보고 체험해보는 ‘곤충들의 겨울나기 특별체험전’이 7일(토)부터 22일(일)까지 서울숲(성동구 성수동 소재) 공원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곤충식물원에는 추운 겨울철 살아있는 나비를 볼 수 있는 서울숲 나비체험장이 특별히 마련됐다. 곤충들의 겨울나기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체와 표본은 물론 디오라마(=축소 모형)를 전시해 자연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성충으로 겨울을 나는 네발나비, 번데기로 겨울나는 호랑나비, 또한 왕사마귀 알집과 성충 모습 등을 볼 수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장수풍뎅이, 사슴벌레도 함께 전시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한편 전시회 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총 6회)에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곤충들의 겨울나기 아카데미’ 유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초등생들은 한국의 토종 곤충들의 겨울나기 방법에 대해 배우며 곤충식물원 주변 야외에서 왕사마귀 알집 찾아보기, 쐐기나방 고치 찾기, 말벌집 찾기 등 현장체험학습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비는 초등생 1인당 5000원이다. 서울숲공원 홈페이지( http://parks.seoul.go.kr/seoulforest)에서 사전 예약제(선착순 25명 입금 순)로 운영된다.
서울시 오순환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이번 특별전과 프로그램은 추운 겨울 집에서 웅크려있는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흥미로운 기회”라며 “어린이들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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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