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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독거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위해 보온텐트, 전기효율이 높은 LED 전구 등 ‘에너지 용품’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에코마일리지 협력 업체 및 (사)에너지 나눔과 평화 등과 연계해 매년 독거노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절전·보온 제품을 지원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17일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티모넷(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 비씨카드(신용카드사), 테트라팩(식품패키지 솔루션 업체), 경동나비엔(냉난방기기 제조업체), 바이맘(실내텐트전문업체), 대진디엠피(LED조명업체), 델리팜상사(식품제조업체) 등 7곳의 에코마일리지 협력기업이 참여했다.
에코마일리지 협력업체와 함께 에너지 물품을 지원하는 첫 해인 올해는 자치구와의 협의를 통해 절전제품이 필요한 어르신을 우선순위로 선정해 보온텐트 500개, LED전구 600개 등 약 4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직접 배달한다.
서울시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매년 지원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자치구 및 복지단체 등의 협조로 겨울이 시작되기 전인 11월 중에 에너지 취약계층을 선정하고, 절전물품을 전달해 겨울철 에너지 빈곤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물품지원을 위한 재원은 협력기업의 기부로 마련할 계획이며 에코마일리지 회원들도 인센티브를 기부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현행 에코마일리지제에서는 가입회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시 6개월 단위로 최대 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마일리지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사용해 친환경제품, 전통시장상품권, 아파트 관리비 차감 등을 선택해 쓸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습관화할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제에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회원들에게 친환경제품 할인 구매 제공을 해당 기업들과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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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