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20일 오전 8시를 기해 초미세먼지(PM-2.5)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65㎍/㎥, 미세먼지(PM-10) 농도는 102㎍/㎥를 기록했다.
연무와 낮은 풍속으로 인해 내부 대기오염물질이 가중되면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시간평균 60㎍/㎥ 이상 2시간 지속됐다.
초미세먼지 예비단계는 지난 4일 발령 후 이번이 두 번째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는 시간당 농도가 평균 45㎍/㎥ 이하로 떨어질 때, 주의보와 경보는 농도가 시간당 50㎍/㎥, 85㎍/㎥ 아래로 내려가면 해제된다.
시는 초미세먼지 농도 주의보 예비단계 발령 시,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cleanair.seoul.go.kr)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문자서비스 나 전광판(13개), 기후대기과 트위터(twitter.com/seoulcleanair), 모바일서울(m.seoul.go.kr) 등을 통해 시민행동 요령을 알리고 있다.
한편, 직경이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는 직경이 10㎛ 이하인 미세먼지(PM-10) 보다도 작아 흡입 시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침투해 심장질환과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호흡기·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외출 후 귀가 시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jungah63@onkweath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