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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국내 주요 연구기관들의 녹조 연구개발(R&D)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오는 20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환경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함께 ‘녹조R&D 협의체’ 구성에 관한 MOU을 체결한다.
녹조현상이 해마다 사회 이슈화됨에 따라 국내의 주요 연구기관들은 자체계획에 따라 산발적으로 독자적인 연구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연구기관 간 연구성과를 공유하거나 공동의 목표를 갖고 연구를 추진한 사례는 매우 드물었다.
이에 따라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참여기관 간에 공동의 로드맵을 마련해 녹조발생 메카니즘 및 모니터링에서부터 정수장 녹조관리기술에 이르기까지 녹조에 관한 전(全)과정 연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관 특성에 따라 연구 분야별로 주관기관과 협력기관을 명시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인 및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의 장(長)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협업에 기반을 둔 녹조제어기술 연구개발이 가능하게 돼 연구성과의 시너지 효과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jungah63@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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