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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국립공원, 동절기 자연자원 밀반출 특별단속 |
| 3월까지 국립공원 100여개 유무인 도서 집중 단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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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해상·해안 국립공원과 평소 단속이 힘든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3월 말까지 자연자원 반출행위를 특별단속한다.
공단은 해양경찰과 협조해 단속기간까지 도서지역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겨울철 한파와 높은 파도 등으로 단속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도서지역의 희귀식물이나 몽돌, 약초 등을 몰래 반출하는 행위가 잇따르고 있어 추진됐다.
최근에는 태안해안국립공원 가의도에 들어갔던 낚시꾼 2명이 산더덕 15㎏과 약재용 말벌집을 몰래 채취해 가지고 나오다가 주민신고에 의해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지난 3년간 국립공원에서 임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하다가 적발된 건수는 507건이었고 이중 도서지역에서는 55건이 발생했다.
국립공원에서 임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한편 공단은 도서지역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2006년부터 67개 도서지역에서 현지 주민들로 구성된 70여 명의 해양자원보호단을 운영하고 있다.
▲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밀반출하다 적발된 몽돌 <자료=국립공원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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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