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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환경 분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1825억 원 규모의 환경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이 규모는 지난해 1350억 원에 비해 35% 증액된 것이며, 환경 분야 기업 자금 지원으로는 역대 최대다.
분야별로는 환경산업육성자금 455억 원, 재활용산업육성자금 750억 원, 환경개선자금 500억 원,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자금 120억 원 등이다.
환경산업육성자금의 경우 지난해 140억 원에서 올해 455억 원으로 3배 규모로 늘어나 환경 분야의 중소기업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환경산업체·환경시설 제작업체·녹색매장으로 지정받은 업체이며, 지원금은 시설물의 건축비나 장비․장치 등의 제작 구입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에 쓰인다.
재활용산업육성자금은 폐기물재활용 인·허가를 획득한 기업이 지원 대상이고, 재활용을 위한 장비·장치·설비 등에 필요한 비용을 제공한다.
환경개선자금은 중소기업일 경우 환경 분야 기업이 아니어도 지원 대상이 된다. 수질오염방지시설, 굴뚝 자동측정기기 등 환경오염을 줄이거나 방지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비용에 지원된다. 올해는 저공해 연료시설 설치비용과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의 개선비용도 지원 항목으로 포함시켰다.
아울러 중소사업장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개선자금이 올해 신설됐다. 이는 최근 사업장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유해화학물질 사고로 국민의 환경보건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기업들의 환경 개선을 위한 것이다.
한편, 환경산업기술원은 이와 관련해 오는 23일(목) ‘2014년 환경정책자금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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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