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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친환경 천기저귀를 어린이집에 지원하고 사용한 기저귀를 세탁·살균해 주는 ‘친환경 천기저귀’ 사업을 올해 1461명의 영아에게 확대·시행한다.
‘친환경 천기저귀 사업’은 천기저귀를 어린이집에 지원하고 사용한 기저귀는 수거해 세탁·살균·포장해서 다시 배달해주는 사업이다. 사용한 천기저귀는 사회적 기업에서 수거한 뒤 세탁·살균·포장해서 다시 어린이집으로 배달해 준다. 배달과 수거는 일주일에 3번 이뤄진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서울 4개 구 500명, 지난해 8개 구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올해 수요조사는 각 자치구별로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학부모에게 방문과 인터넷 등을 통해 신청을 받는 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신청 구는 도봉, 노원, 송파, 용산 등 15개로 해당 어린이집의 1461명의 영아에게 서비스 된다.
시는 천기저귀 지원 및 세탁·배달 서비스에 소요되는 비용의 70%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학부모 부담이다.
시 관계자는 “천기저귀가 아이들 피부건강에 좋고 일회용품인 종이기저귀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는 취지에서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성은희 출산육아담당관은 “어린이집 친환경 천기저귀 지원 사업은 아이들의 피부건강을 지키고 기저귀 값 절약은 물론 환경보호와 사회적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사업”이라며 “관심 있는 학부모는 해당 어린이집이나 해당 자치구 가정복지과 또는 서울시청 출산육아담당관(02-2133-5100) 앞으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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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