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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조선시대 산림정책과 산림문화 역사를 담은 ‘국역 유산기’와 ‘조선왕조실록 산림 관련 기사’를 최근 발간했다.
‘국역 유산기’는 경북지역 산림역사지의 유형별 분류 및 활용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 총 170편의 조선시대 선비들이 남긴 글 가운데 일부씩을 발췌해 번역한 자료다.
‘유산기’란 산수 간을 노닌 일을 기록한 것이다. 이를 통해 선조들의 유교문화와 산림문화의 만남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림휴양문화의 복원과 조선시대 생활사·사회사·지성사·문화사의 기초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 산림 관련 기사’는 조선시대의 방대한 산림관련 정책 및 제도 등을 21가지 주제로 엮었다.
이 책에서는 조선이 산림 소유·산지 이용 및 보호 연구·목재 이용과 벌채·운반 등을 어떻게 했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도서 발간으로 우리나라 산림정책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는 현대 임업인과 산림을 연구하는 대학 및 연구자들의 학술 연구에 기초연구자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 ‘조선왕조실록 산림 관련 기사’ 표지 <자료=국립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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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