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타운 조성을 위한 연료전지발전소가 건설된다.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최근 정부의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2014~2035)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2014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정부 기본계획의 핵심은 원자력 의존도 축소 및 분산형 전원개발, 전력수요관리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시는 신재생에너지 자립 확충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선진도시 인천 건설을 위해 세부 실천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심지역에 적합한 분산형 전원개발을 추진하고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 및 가정용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에 따른 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행정적인 지원강화, 인천소재 지역발전사들의 역할분담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 강구,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사후관리 강화방안 등 실천과제를 설정해 진행한다.
RPS제도는 일정규모 이상의 발전사업자에게 총 발전량 중 일정량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관련한 세부 실천과제로는 송도국제도시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타운 조성을 위한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해 송도를 신재생에너지 자립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것으로 설정했다.
또한 가정용 소형(200W)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원하는 개별세대에 대해서는 설치비용의 일부를 보조해주는 보조금 지원제도도 올해부터 추진한다.
특히 시는 오는 5월 예정된 GCF이사회 기간 중에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Global Green Hub Korea) 올해 행사를 동시 개최해 국내·외 녹색시장을 선도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새로운 장으로 송도국제도시를 랜드마크(Land Mark)화 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GGHK행사는 에너지·환경 산업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될 것”이라며 “인천시가 세계 녹색산업 주도기반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