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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이 3월부터 11월까지 전남 완도 일대 해역에서 최첨단 장비를 탑재한 해양조사전용선으로 해저지형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전남 해역에는 크고 작은 섬이 산재하고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잇는 여객선·차도선 운항이 활발하다.
해양조사원은 이런 특성을 감안해 정밀조사와 함께 해역특성 정보를 수집해 완도 일대 바닷 속 지형을 3D로 재현할 계획이다.
이들 자료는 이후 업무지원이나 관광객 유치 등 지자체와 어촌계의 목적에 맞는 정보로 만들어져 제공될 예정이다.
해양조사원은 해양 관광 레저 체험활동 등 연안 해역을 찾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해양조사원 최신호 수로측량과장은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최우선 지원하는 한편, 해양에 대한 국민 수요에 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조사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완도 해저지형 조사 구역도 <자료=국립해양조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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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