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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이상 기후로 인한 가뭄·홍수 피해를 줄이고 국가 물 문제 해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 오른쪽 고윤화 기상청장.
기상청(청장 고윤화)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사장 최계운)는 이상 기후로 인한 가뭄·홍수 피해를 줄이고 국가 물 문제 해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14일 기상청에서 ‘수문기상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기상청은 이번 협약으로 단순 기상·기후·수문 자료공유에서 벗어나 기상예측에서 물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연계되는 스마트 협업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사항은 ▶기상·수문 정책 협력 및 전문 인력 교류 ▶기상·수문 모델링 연계를 통한 수문기상예측 등 공동 연구개발 ▶기상·수문 빅데이터 공동 활용 등 자료·서비스 체계 강화 ▶기타 상호 기술 교류 등이다.
또 양 기관은 우선 정책, 연구, 자료·서비스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협업 실행과제를 선정하는 한편, 협력체계 강화와 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추진동력으로 ‘수문기상협력센터(가칭)’를 설립해 오는 4월 중 개소하는데 합의했다.
수문기상협력센터는 정책개발·연구개발·활용지원 분야를 대상으로 공동 연구수행과 협업과제 발굴, 업무(정책)협력, 지속적 협력성과 관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물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건강하고 안전한 물 확보로 국민 물 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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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