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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새코미꾸리·미호종개·감돌고기 등 멸종위기 담수어류에 대한 인공증식 기술 안내서가 발간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가보호종인 멸종위기 담수어류 11종의 체계적인 복원을 위해 ‘멸종위기 담수어류 인공증식 매뉴얼’을 최근 발간했다.
이번 매뉴얼에 수록된 꼬치동자개 등 담수어류 11종은 하천에서 볼 수 있는 한국 고유종(다묵장어 제외)이다. 해당 어류는 멸종위기로 적극적인 복원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멸종위기 담수어류 복원사업은 2002년부터 추진해온 멸종위기 담수어류 인공증식 복원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각 종의 특성을 반영한 친어(생식능력을 가져 알을 낳는 어미 물고기)확보, 자연 또는 인공산란유도 과정, 부화 및 초기생활사, 사육 및 질병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과학적인 데이터를 제시해 인공증식 기술을 표준화했다.
아울러 어류를 인공증식해 생산하는 과정의 친어 포획 및 관리부터 성장단계별 사육 및 질병관리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도 제공된다.
특히 관련기관, 연구소 등에서 추진하는 인공증식·복원 사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증식 단계별 원색 사진과 연구결과가 자세하게 수록됐다.
책자는 서식지 외 보전기관, 대형수족관, 내수면연구소, 지자체 어류생태관 등의 관련 기관에 배포되며 이달 말에는 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에서 전자책(e-book)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내년 말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칭)를 충북 영양에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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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