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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20일(목) 공무원과 시민 등 6만 여명과 함께 시내 전역에서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청소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도로 시설물 등의 먼지제거 및 물청소를 실시하고 하천변·녹지대 등 취약지역의 쓰레기도 제거한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20일 오전 7시부터 은평구 주민 200명과 함께 연신내역 일대 청소에 나설 계획이다.
각 자치구에서도 같은 날 대청소를 곳곳에서 진행한다.
종로구는 대학로 일대에서 보도 물청소 및 불법 광고 게시물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진공흡입기로 빗물받이 내 오물을 청소한다.
마포구는 마포대로 주변에서 시민 1500여명과 함께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물청소를 실시하고 골목길·녹지대의 쓰레기를 수거한다.
강북구는 우이교~미아사거리 양방향에서 850여명이 참여해 도봉로 보도 일대의 껌을 제거하고 쓰레기 안 버리기 캠페인을 펼친다.
또한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거리입양 자율청소’를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거리입양 자율청소는 골목길·취약지역까지 깨끗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단체·가족 단위의 주민들에게 거리를 지정해 줘 자율적으로 청소를 하도록 하는 것이다.
자율청소 및 환경개선활동을 희망하는 주민은 각 구청 청소과에 문의·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단체에게는 자치구에서 청소도구 지원 및 봉사활동 시간 등을 인정받을 수 있다.
서울시 김용복 기후변화정책관은 “3월을 겨우내 쌓인 먼지를 씻어내고 봄을 준비하고자 ‘봄맞이 대청소의 달’로 정했다”며 “시민들 스스로 내 집과 점포 앞을 청소해 쾌적한 환경에서 봄맞이를 하는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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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