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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올봄 첫 황사가 한반도를 뒤덮었으나 오늘(19일·수) 오후에는 황사가 사라질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오전 6시 발표한 대기오염통보문에 따르면 오전에 황사는 서쪽지방이 ‘보통(100~199㎍/㎥)’ 단계를 보이겠다. 농도는 어제보다 낮아졌지만 서울, 경기, 충청, 호남 등에 옅은 황사가 남아있으며 낮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들어서는 황사가 점차 사라져 호남지방이 ‘보통(100~199㎍/㎥)’, 그 밖의 지방은 ‘좋음(0~99㎍/㎥)’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쪽지방은 오전에 ‘나쁨(121~200㎍/㎥)’ 단계로 시작해 오후에는 ‘약간나쁨(81~120㎍/㎥)’ 수준으로 내려가겠다. 반면 동쪽지방은 오늘 하루 ‘보통(31~80㎍/㎥)’∼‘좋음(0~30㎍/㎥)’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김현승 예보관은 “오늘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옅은 황사로 인해 오전 서쪽지방의 황사 농도는 ‘보통(100~199㎍/㎥)’, 동쪽지방은 ‘좋음(0~99㎍/㎥)’을 나타내겠다”며 “오후에는 중부 및 제주도에 비가 내려 호남을 제외한 전국이 ‘좋음(0~99㎍/㎥)’단계가 되겠고, 옅은 황사는 낮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도 옅은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에 서쪽지방은 ‘나쁨(121~200㎍/㎥)’ 단계를 보이겠으며, 오후에는 ‘약간나쁨(81~120㎍/㎥)’이 예상된다. 동쪽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깨끗한 공기가 유입돼 ‘보통(31~80㎍/㎥)’∼‘좋음(0~30㎍/㎥)’ 단계를 유지하겠다. 이 밖에 오존, 자외선지수는 전국이 ‘좋음’ 단계”라고 예보했다.
▲ 각 지역별 황사·미세먼지(PM-10) 지수 (3월 19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 범례 <자료제공=케이웨더>
한편, 내일(20일·목)은 황사와 미세먼지 모두 전국이 ‘좋음’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서쪽지방은 다소 강한 북서풍, 동쪽지방에는 북동풍이 불면서 청정한 공기가 유입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 수준이 예상된다. 황사, 오존, 자외선 역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황사·오존·자외선지수는 케이웨더 홈페이지(www.kweather.c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02)360-224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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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