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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조명박물관과 공동으로 ‘빛공해 사진·UCC 공모전’을 진행한다.
올해 2번째를 맞는 이 공모전은 인공조명이 만들어 낸 좋은 빛과 나쁜 빛이 무엇인지 알려 빛공해를 줄이고 좋은 빛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빛공해에 관심이 많은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어린이·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모 주제는 ‘공해의 빛’, ‘생명의 빛’ 2개이며, 사진과 UCC 2개 부문으로 나눠 오는 5월 19일까지 접수한다.
‘공해의 빛’ 주제는 인공조명으로 인한 필요 이상의 빛때문에 인간과 자연생태계가 심각하게 피해를 받는 사례다. ‘생명의 빛’은 자연과 조화롭게 사용돼 인간생활과 자연환경에 친숙한 사례를 의미한다.
입상작은 오는 6월 5일 발표되며 6월 27일부터 8월 30일까지 지하철 2호선 서울역사 역과 조명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시 양용택 공공디자인과장은 “빛공해 사진·UCC 공모전을 통해 좋은 빛, 해로운 빛이 사람과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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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