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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화)은 낮 최고기온이 서울 19℃, 대구 24℃까지 오르는 등 따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강원도가, 오후에는 동쪽지방이 ‘약간나쁨(81~120㎍/㎥)’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오전 6시 발표한 대기오염통보문에 따르면 오늘 오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도 ‘약간나쁨(81~120㎍/㎥)’을 제외하고 전국이 ‘보통(31~80㎍/㎥)’ 단계를 보이겠다. 오후에는 동쪽지방 ‘약간나쁨(81~120㎍/㎥)’, 서쪽지방 ‘보통(31~80㎍/㎥)’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낮 동안 서쪽지방도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약간나쁨(81~120㎍/㎥)’ 단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더 김현승 예보관은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전에는 고기압 내에서 바람이 약해 서쪽으로부터 대기오염 물질의 유입이 적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이 ‘보통’, 강원도는 ‘약간나쁨’ 단계가 될 것”이라며 “오후에는 국내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점차 축적돼 동쪽지방 ‘약간나쁨’, 서쪽지방 ‘보통’ 단계가 되겠다. 하지만 낮 동안 서쪽지방도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약간나쁨’ 단계가 될 수도 있겠다”고 내다봤다.
이 밖에 전국적으로 황사는 ‘좋음’, 오존은 ‘보통’ 단계를 보이겠고, 자외선은 ‘약간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 지수 (4월 8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 범례 <자료제공=케이웨더>
한편, 내일(9일·수) 대기 상태는 전국이 ‘약간나쁨(81~120㎍/㎥)’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내일은 서풍계열의 바람으로 인해 서쪽으로부터 대기오염 물질이 점차 유입되겠다. 또한 오전 사이 전국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에는 박무나 연무로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외선은 오전에 전국이 ‘약간나쁨’ 수준을 나타내다가 오후에 중북부 ‘보통’·충청이남 ‘약간나쁨’ 단계가 되겠다. 황사는 ‘좋음’, 오존은 ‘보통’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사·오존·자외선지수는 케이웨더 홈페이지(www.kweather.c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02)360-224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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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