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봄철 찾아오는 황사에 대비해 ‘황사 대비 건강수칙’을 발표하고 건강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개인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황사에 취약한 천식·만성기관지염 등 호흡기질환자와 노약자, 어린이는 외출을 삼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천식 환자인 경우에는 기관지 확장제를 휴대하라고 주문했다.

 

일반인의 경우에도 안과질환(결막염), 호흡기질환, 피부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황사 예·특보 발령 시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면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실내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외출 후에는 양치질과 얼굴, 손·발을 깨끗이 씻는 개인위생 습관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황사 예·특보 발령 시에는 창문, 환기구 등의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황사에 민감한 천식 등 호흡기질환자 보호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황사주의보 :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400㎍/㎥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황사경보 :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800㎍/㎥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