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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오는 9월부터 친환경 위장 제품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기업들이 무분별한 친환경 마케팅에 나서면서 허위·과장 사례가 많아진 데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달 24일 허위·과장 친환경 광고 등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는 내용의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개정안’이 공포된 데 따른 후속조치로 하위 시행령을 개정해 오는 9월 2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제품의 환경성과 관련해 부당한 표시나 광고를 했을 때 제조업자나 판매자에게 시험, 조사 결과나 실증 방법 등에 관한 자료 제출을 환경부가 요구할 수 있다.
제조, 판매업자가 제품 환경성과 관련한 실증 자료를 제출하지 않게 되면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환경부는 “국가가 공인하는 환경마크는 제품의 친환경 위장 여부를 판단하는데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환경마크에는 정부가 운영하는 친환경제품 인증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도안 하단에 환경부가 기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환경마크제도는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과 비교해 환경성을 개선한 제품에 환경마크를 부여해 소비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생산을 유도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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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