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6시 리포트]
서울시가 16일 오후 5시를 기해 올해 네 번째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8시에 발령됐던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가 주의보 단계로 격상된 것이다.
오후 5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91㎍/㎥를 나타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85㎍/㎥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에다 박무가 낀 상태에서의 낮은 풍속으로 대기가 정체되고 내부 대기오염물질도 가중돼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짙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50㎍/㎥ 이하로 떨어지면 해제된다.
--------------------------------------------------------------
서울시, 오전 8시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 발령
“연무와 낮은 풍속으로 대기오염물질 가중·정체”
서울시는 16일 오전 8시를 기해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시간당 평균 61㎍/㎥을 기록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60㎍/㎥ 이상, 85㎍/㎥ 미만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발령된다. 또 85㎍/㎥ 이상이 두 시간 넘게 지속되면 ‘주의보’로, 120㎍/㎥ 이상 지속되면 ‘경보’로 격상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무와 낮은 풍속으로 대기오염물질이 가중되고 대기도 정체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 당 평균 60㎍/㎥ 이상인 상태로 2시간 동안 지속됐다”며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는 시간당 농도가 평균 45㎍/㎥ 이하로 내려가면 해제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는 농도가 시간당 평균 50㎍/㎥, 85㎍/㎥ 아래로 떨어지면 해제된다.
▲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 (PM-2.5) 범례 <자료=케이웨더>
한편 초미세먼지(PM-2.5)는 입자 직경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환경오염물질로 미세먼지(PM-10)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해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거나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가 발령되면 평소 호흡기·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 귀가 시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주·정차 시 공회전을 금지하는 것이 대기오염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