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상수도 연구원은 매년 늘어나는 하수냄새 민원을 줄이기 위해 오는 7월 31일까지 국내외 포털사이트를 통해 ‘하수냄새 해결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시에서는 현재 1만 392㎞의 하수관로에 하수를 모아 4개 물재생센터에서 일평균 439만㎥를 처리하고 있다.
하수관로는 시민의 안전과 공중위생을 위해 꼭 필요한 기반시설이지만 하수냄새 민원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시에 접수된 하수냄새 관련 민원은 2010년 1753건, 2011년 2567건, 2012년 3135건, 2013년 3079건 등이다.
이에 시는 ‘서울하수냄새’ 블로그 등을 개설해 하수냄새의 현황 및 문제점 등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한편 시민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하수냄새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아이디어 접수 및 공모방법은 포털사이트와(네이버·다음·국외: Seoul sewer odors) 페이스북 등에서 ‘서울하수냄새’를 검색한 후 댓글 등 글을 작성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제한이 없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검토 후 적용가능 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실증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상수도연구원 물순환연구과(☎02-3146-1851)로 하면 된다.
서울시 구아미 상수도연구원장은 “국내외 포털사이트에 서울시 하수냄새 현황 및 문제점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일인 만큼 이번 공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수냄새는 아파트 등의 정화조 및 배수조에서 오수를 끌어올릴 때와 하수관로에 퇴적물이 쌓이고 부패할 때 주로 발생한다.
|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