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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국토관리청, 환경청, 지자체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120여명을 투입해 소양강댐 등 전국 30개 댐 상류의 오염원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으로 대규모 공사현장 등 탁수발생원 130개소, 부유물 발생원 76개소, 하천변 가축분뇨 적치지점 32개소 등 240여개 오염원을 발견해 관련기관에 개선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점검은 댐 저수지의 부영양화를 가중시키는 상류하천 주변에 방치된 가축분뇨 적치지점을 조사해 집중강우 시 하천과 저수지로 유입되기 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1차 점검에서 지적된 오염원에 대한 조치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홍수기 전에 2차 점검을 실시하는 등 댐 저수지 녹조 저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K-water 차형선 댐유역관리처장은 “올 봄 가뭄과 이상고온으로 댐 저수지와 하천에 예년보다 빨리 녹조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상황”이라며 “하천과 저수지 주변에 오염물질이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예방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염원 발견신고는 K-water 고객센터(☎ 1577-06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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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