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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올해 제1차 환경형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8곳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에 신청한 13개 기업 중 서류와 현장실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받은 기업은 창의공작소, 문일종합관리, 화성시 생태관광협동조합, 오즈하우스, 협동조합 온리, 청수산업, 디자인디, 리인테리어 등이다.
디자인디의 경우 소외지역 마을벽화 그리기와 지역아동센터 벽화스쿨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동조합 온리는 버려지는 세단기로 절단되는 파쇄종이를 전통적인 한지를 만드는 방식으로 재활용해 종이화분을 제작하고 있다.
지정받은 기업은 지역개발사업의 참여기간을 포함해 최대 3년간 일자리 창출사업 참여, 맞춤형 상담, 사회적기업 인증 추천 등의 혜택을 받는다.
환경부 관계자는 “마을벽화·종이화분 제작 등에 참여하는 기업을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해 문화·예술과 접목한 환경분야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환경부 김승희 정책총괄과장은 “향후 환경형 예비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같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처음 도입된 ‘환경형 예비 사회적 기업 제도’는 사회적 기업 인증에는 다소 못미치지만 사업 모형과 경영 방법에 대한 지원을 통해 장차 사회적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환경 기업들을 지정·육성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총 60개사를 환경형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했고 그 중 7개 기업이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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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