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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타가 사하라 사막에서 먹이(식물)를 먹는 모습 <사진제공=국립수목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튀니지 국립농수임과학원과 함께 ‘튀니지 자생식물 화보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화보집은 한글·영어·불어·아랍어 등 총 4개국어로 제작했다.
화보집은 튀니지 식물 가운데 251종의 종자와 245종의 표본을 다뤘다. 식물들의 생육정보와 지리정보를 비롯해 식물의 유용성 등이 수록됐다.
튀니지는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에 접해있는 나라로 북부지역은 산림, 중부지역은 초지, 남부지역 사막 등으로 나눠져 기후대가 다양하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튀니지 자생식물 화보집은 아열대 식물의 보존·전시·증식·관리에 대한 사람들에게 관련 정보가 담겨 있다”며 “지중해 및 건조지역 식물의 특성연구와 활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2008년 튀니지 국립농수임과학원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식물 등 산림 자원 조사 및 보전에 관한 협동연구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공동식물 탐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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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