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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지난해 특정 토양오염 관리대상 시설 8588곳 중 2.8%인 242곳이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검사 대상이 된 8588곳 중 석유류 저장시설은 8467곳, 유독물 시설은 121곳이다.
이 중 석유류 저장시설 239곳이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했다. 유형별로는 주유소 196곳, 산업시설 25곳, 기타시설 18곳이었다. 유독물 시설 중에서는 3곳이 기준을 넘어섰다.
또 873곳에 대해 기름 유출 검사를 한 결과 5.4%인 48곳이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별로는 주유소 664곳 중 5.7%인 38곳, 기타시설 72곳의 6.9%인 5곳, 산업시설 137곳 중 3.6%에 해당하는 5곳이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주유소는 배관 누출(68.4%)이 탱크 누출(10.5%)보다 높게 나타났다.
환경부는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하거나 누출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받은 시설에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오염원인 정밀 조사와 정화 조치 명령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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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