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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들에게 식물·정원에 대한 지식 및 실습교육 제공을 위한 시민정원사 제2기 교육생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은 서울정원사학교(삼육대, 서울대, 서울시립대)를 통한 위탁 교육 형태로 이뤄진다. 교육은 14주 동안 3개 학교에서 식물 및 정원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 및 실습으로 진행된다.

 

학교별 특화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삼육대는 실내식물의 유지관리·병충해·옥상녹화 등 식물 유지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 서울대는 국·내외 정원조성 사례를 살펴보며 정원디자인을 직접 해보기도 한다. 서울시립대는 정원사로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지난 8일 수료식을 한 1기 교육생의 경우 75명 중 70명이 수료하는 등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2기 교육생은 선착순으로 75명을 모집하며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1인당 수강료는 65만원이지만 서울시가 40만원을 지원해 교육생은 25만원을 내면 된다. 교육생 확정 후 지정 계좌는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시 오해영 푸른도시국장은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을 통해 폭넓은 녹색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정원문화 확산 및 녹색 공동체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