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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적 근거를 기반으로 학교 교실 내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손을 잡았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범부처 합동 사업 추진위원회를 통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예산 약 300억 원을 투입해 ‘에너지·환경 통합형 학교 미세먼지 관리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초·원천, 통합관리, 진단ㆍ개선, 법ㆍ제도 개선 등 4개 연구그룹을 구성해 학교 미세먼지 관리기술 개발·실증과 법·제도 개선까지 통합한 패키지 형태로 사업을 추진한다.
기초·원천분야는 학생 활동 등에 따른 비산먼지 발생 특성‧학교 실내 공간 특성 평가와 학생 건강영향평가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학교 미세먼지 발생·유입·건강 영향 등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과학적 근거 기반의 체계적 지원 및 관리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통합관리는 학생들이 민감한 열 환경, 지속 운영·관리 방안 등을 고려한 신축 학교 맞춤형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지속적인 운영‧관리가 가능하도록 태양광 및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연계‧활용한 학교 맞춤형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진단·개선 분야는 학교 유형별 현황 조사, 유형별 공기정화장치 적용 시나리오 구성 및 비용·효과 분석을 통해 기존 학교 대상의 최적 공기 정화장치 운전 방법 등을 제안한다. 아울러 학교 맞춤형 공기정화장치 인증 규격 마련 등 법‧제도 개선을 지원한다.
사업단 관계자는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계층으로서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실내에 대한 공기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 현장의 개선 요구 사항을 지속 반영하는 등 소통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