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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국내에 유통되는 사료의 곰팡이독소 오염과 피해를 막기 위해 21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학술토론회를 연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농작물의 25%가 곰팡이독소에 오염됐고, 축산 분야는 사료의 곰팡이독소 오염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해마다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국내에서 생산 및 소비하고 있는 사료도 저장·운송·이용 과정에서 기후 변화에 따른 곰팡이독소 오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국내 정책부서와 연구기관·산업계 전문가들이 사료 내 곰팡이 관리 요령과 저감 기술의 현장 적용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사료 내 곰팡이독소의 분석·모니터링 기법과 수입항에서 농장까지 관리 단계별 중점 관리 기준을 세우고, 사료 곰팡이독소 섭취에 따른 가축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재환 팀장은 “고품질 안전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사료 생산 단계부터 전 과정의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며 “국내 사료·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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