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는 최근 한국전력 제주본부와 '기상·환경감시용 IoT 센서를 활용한 전력설비 최적관리 Biz Model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외부환경에 따라 전력설비와 수요를 관리해야하는 한전 제주본부와 환경감시용 IoT센서 설치장소, 기기동작용 전원이 필요한 케이웨더의 요구사항이 맞아 떨어지면서 성사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먼저 1단계로 한전 사택 등 30개소에 전력설비 고장예방 최적관리 시스템을 이달 말까지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가정 내 미세먼지 감시와 주변지역 대기오염 등 실내외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온도·습도·CO2·염해·진동정보 등을 현장에서 측정한다.
이후 연말까지 도내 100개소로 확대 구축하는 2단계 사업을 실행할 예정이다. 3단계는 향후 3년간 제주본부 전신주의 10% 해당하는 약 2만개소에 감시센서를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정보를 이용해 전력설비 고장을 예측하는 등 최적관리를 시행한다.
또한 빅데이터로 축적된 기상·환경정보를 향후 지역별 관광정보서비스와 기상정보가 필요한 기업과 협약을 맺고 제공할 계획이다.
한전 제주본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거쳐 한전이 전국에 보유한 900만본의 전신주를 이용해 전국적인 기상·환경정보 모니터링 시스템망을 구축하고 고객맞춤형 특화서비스 모델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제4차 산업혁명에 적용할 신 비즈니스 모델로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확산과 해외 전력서비스시장에 동반진출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