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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에 평소보다 더 많은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전날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돼, 추석 전날 밤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5년(2007~2011년) 추석 연휴기간에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기간 음주운전 사고 발생률(15.9%)이 연간 음주사고 발생률(12.7%)보다 3.2%포인트 높았다고 밝혔다.
특히 연휴기간 음주 사고의 53.5%가 추석 전날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3%가 심야시간(00~06시)에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은 추석연휴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성묘·차례 후 음복,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의 식사자리 등으로 평소보다 음주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국토해양부와 공단은 연휴기간 동안 귀성차량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금지,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 DMB 시청금지 등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할 방침이다.  고서령 기자 koseor@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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