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28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예보가 있다. 전국 곳곳에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 기상업체인 케이웨더는 27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전에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는 그 밖에 중부지방과 전라북도 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다”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며 서해안과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10mm로 이번 비는 밤에 모두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8℃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 춘천 20℃, 광주·부산 25℃로 전국 대부분이 20~25℃로 오늘보다 1~3℃가량 낮을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전해상에서 최고 4m까지 점차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한편 케이웨더 주간예보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29일(토)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북부지방에서 오전에 약한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추석 당일(30일)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10℃까지 떨어져 쌀쌀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20~25℃의 분포를 보이겠다. 올 추석날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7호 태풍 즐라왓과 18호 태풍 에위니아가 현재 북상 중에 있다.
|
|
▲ 17호 태풍 ‘즐라왓’ 예상 진로도 (27일, 오후 4시 발표) < 자료 = 기상청 > |
17호 태풍 즐라왓은 27일 오후 3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 28일 오후쯤 동쪽으로 전향해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큐슈 남부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18호 태풍 에위니아는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650km 부근 해상에 위치했다. 앞으로 이 태풍은 북동진하면서 일본 남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두 개의 태풍 모두 우리나라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겠다.
|
|
|
▲ 18호 태풍 ‘에위니아’ 예상 진로도 (27일, 오후 4시 30분 발표) < 자료 = 기상청 > |
|
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