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식이 결실을 맺고 단풍놀이에 바빠지는 10월. 이달 중순 이후부터 내달 초까지는 기온의 변동폭이 심하고 일교차 큰 날이 많을 전망이다.
기상청 기후예측과는 2일 향후 1개월 기상 전망(10월 중순~11월 상순)을 통해 이같이 예보했다.
10월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며 구름 낀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12~18℃, 7~49mm)과 비슷하겠다.
10월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번갈아 받으면서 날씨 변화도 잦을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비가 많이 내리기도 하겠다. 따라서 기온이 평년(9~16℃)보다 높겠고 강수량도 평년(10~33mm)보다 많겠다.
한편 11월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도 있겠다. 따라서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7~14℃, 12~34mm)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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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