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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광운대, 독도·동해 사이버 알리미 ‘반크’ 과목 개설
한양대와 광운대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과목이 개설됐다. 반크는 한양대 국제문화대학, 광운대 사회과학대학과 최근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독도와 동해, 대한민국을 바로 알리는 반크 활동에 참여하면 학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한양대는 수강 신청을 접수한 결과 모두 100명의 학생이 반크 과목을 선택했다. 이들은 전 세계 대학도서관, 해외 교과서, 웹사이트 등에서 동해, 독도, 역사 등 한국 관련 오류를 조사하고 바로잡는 활동에 나선다. 또 한국을 알리는 신문, 잡지를 만들어 워드프로세서나 PDF 등을 활용, 온라인으로 배포하며 홍보하는 활동도 한다. 광운대 사회과학대학은 1학기 동안 반크와 함께 독도와 위안부 문제를 SNS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확산하는 ‘디지털 PR’ 과목을 이수하면 사회과학대학에 개설된 정규과목 3학점을 주기로 했다.

 

인천공항, 서비스평가 8년 연속 1위
인천국제공항이 8년 연속 ‘세계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항’으로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는 국제공항운영협의회(ACI)가 주관한 지난해 세계공항서비스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세계 각국의 공항이용객 35만명을 대상으로 1:1 직접면접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인천공항은 5점 만점에 4.9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공항은 2005년부터 8년 연속 최고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또 세계 최고 시설과 서비스 수준을 갖춘 공항들이 대부분 포진해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상’과 ‘중대형공항 최고 공항상’ 등 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2개 부문에서도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울 송파구 ‘형광등 2500개 직관형LED로 교체’ 전기비 30%↓
서울 송파구가 사무실 형광등 2507개를 직관형LED조명으로 교체해 전기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등 스마트 에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구는 지난해 지역에너지절약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관리공단의 국비지원금 4000만원과 구비 9000만원 등 총사업비 1억 3000만원을 들여 사무실 내 일반형광등 2507개의 형광등을 직관형LED조명으로 교체했다. LED조명의 수명은 5만 시간 이상으로 일반형광등에 비해 6배나 높아 유지관리비용이 적게 들어간다. 또 일반형광등에 비해 조도가 약 20~30% 이상 향상돼 전기사용량을 31%나 아낄 수 있다. 이같은 전기절약은 저탄소 녹색구정의 실천으로 온실가스를 51t 감축하는 결과를 낳았다. 예산절감 효과도 높다. 형광등 대신 LED 2507개를 사용할 경우 연간 12만 336㎾의 전기절약을 할 수 있어 매년 1680만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강동희 구속, 무너진 스타감독  
브로커로부터 금품을 받고 프로농구 경기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원주 동부 강동희(47) 감독이 구속 수감됐다. 야구·축구·배구·농구 등 4대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 현역 감독이 승부 조작 혐의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정부지법 이광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영장실질심사에서 “사안의 성격이나 수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열린 실질심사에 출두한 강 감독은 여전히 금품 수수나 승부 조작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된 강 감독은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된다. 이에 앞서 의정부지검 형사5부는 지난 8일 강 감독이 2011년 브로커 2명에게서 4700만원을 받고 4차례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방화범 10명 중 3명 미검…검거율 떨어져
방화범 검거율이 해마다 떨어져 지난해에는 10명 가운데 3명을 잡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해 발생한 방화 사건 1883건 가운데 범인을 잡지 못한 경우는 549건으로 미검률이 29%를 기록했다. 방화범 검거율은 지난 2008년 87%에서 2010년에는 82%로, 지난해에는 71%로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이는 살인이나 강도, 성폭행 등 다른 강력사건 검거율이 80%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치로 모두 불에 탔을 경우 증거 수집이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곽대경 동국대 교수는 “방화범은 불에 대한 쾌감이나 흥분, 즐거움 때문에 불을 지르는 경우가 많아 다시 범죄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며 “검거율이 떨어지면 붙잡히지 않은 방화범이 추가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사 40% “복리후생 불만족”
사회복지사들의 열악한 근로환경 및 임금수준과 관련, 정부에서 인건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허준수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시행 1년 성과와 과제 정책토론회’에서 사회복지사들의 처우 현황과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허 교수가 인용한 2012 한국사회복지사 기초통계연감에 따르면 사회복지사들의 주 평균 근무시간은 50.39시간이었다. 주 평균 근무시간이 120시간에 달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들의 세전 연봉 총액은 평균 2754만원이었다. 복지사들의 임금 수준에 대해 응답자들의 43.6%가 ‘만족’이라고 답했지만 불만족 26.6%, 매우 불만족 7.5% 등 34.1%가 불만족이라고 응답했다. 복리후생에 대해서는 40.8%가 불만족이라고 응답했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pigletkth@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