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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비 정규직 2만명 정규직化
정부가 연내에 2만명에 달하는 공공기관 비정규직 직원을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정 과제 중 하나인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실천하기 위해 이런 방침을 정하고 3월 말 발표될 경제정책 방향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공공기관 비정규직이란 공공기관의 정원에 포함되지 않고, 1~2년간 계약을 맺어 채용된 직원을 말한다. 정부는 295개에 달하는 공공기관 비정규직 4만 6000명 중 업무 성격이 상시·지속적인 직원을 분류하는 작업을 벌여, 1만5000~2만명을 정규직 전환 대상자로 분류했다. 하지만 이들을 일시에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않고, 무기 계약직으로 먼저 전환해 주기로 했다. 무기 계약직이란 말 그대로 계약 기간이 무기한이어서 정년이 보장되는 신분의 직원을 말한다.

 

서울시, 광견병으로부터 시민보호한다
서울시가 생후 3개월 이상 된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2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광견병 예방접종을 한다. 이 기간 예방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인근 동물병원을 찾아가 시술비 5000원만 내면 된다. 광견병은 치사율이 높은 만큼 광견병 방어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1회 반복 접종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시는 봄철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예방약 4만 개를 북한산과 도봉산, 양재천과 탄천 주변에 살포한다. 광견병 미끼 예방약은 가로 3㎝,세로 3㎝의 갈색고체로 어묵반죽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예방백신을 넣어 만들었다. 시는 살포장소에 경고문 등 안내판을 부착해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직장인 74%, “월급 밀리거나 못받은 경험”
직장인 상당수가 월급이 밀리거나 떼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768명을 대상으로 ‘회사 생활을 하면서 월급이 밀리거나 떼인 경험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직장인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74.1%가 ‘월급이 밀리거나 떼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그러한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5.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이 밀리거나 떼인 경험을 가진 직장인 569명은 월급을 받지 못한 이유에 대해 45.2%가 ‘회사의 경영상황이 좋지 못해서’를 꼽았다. 다음으로 최고경영자(CEO) 또는 사장의 마인드 때문이란 의견도 37.4%로 뒤를 이었다.

 

연예인 불법도박 잇달아…아이돌 출신 등 수사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개그맨 김용만(46)씨를 10억원대 불법 도박을 벌인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불법 도박 사이트 4~5곳에서 매니저 Y씨의 계좌를 이용해 10억원이 넘는 돈을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9일 김씨를 불러 조사했으며, 김씨로부터 “양씨 계좌를 이용해 도박을 했고 돈을 많이 잃었다”는 진술을 얻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불법 도박업체와 관련된 계좌 40여개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10억원이 넘는 돈을 베팅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밖에 아이돌 그룹 출신 연예인 A씨와 1980년대 인기 그룹의 멤버 B씨도 도박을 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씨는 자신이 진행 중인 방송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pigletkth@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