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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뉴스
호주에선 풍력발전 비용이 화력발전보다 싸져
최근 신재생에너지 조사 기관인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이하 BNEF)가 호주에서 새로 짓는 발전소의 발전 단가를 조사한 결과 풍력발전이 화력발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BNEF 시드니 조사팀에 따르면 호주 정부가 부과하는 탄소세를 포함했을 때를 기준으로 호주에서 새로 짓는 풍력발전소는 메가와트시(MWh)당 80호주달러(약 9만2000원)였다. 반면 가스 발전과 석탄 발전은 각각 116호주달러(약13만4000원), 143호주달러(약 16만5000원)가 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 관련 전문가는 “호주처럼 화석연료가 풍부한 나라에서도 풍력이 싸졌다는 것은 친환경 에너지가 전력 공급 체계의 판도를 바꿀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 올해 3000명 대규모 채용
농협이 올해 3000명에 이르는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지난해 1700명 채용에 비해 2배 가까이로 늘린 규모다. 농협의 올해 채용 계획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00명 정도의 특성화고교 졸업생을 정규직으로 뽑는다는 것. 지난 2011년부터 100여명 이상의 고졸 출신을 선발해왔지만 고용 형태는 비정규직이었다. 농협 관계자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저소득 농가 자녀의 채용 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 많은 인력을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선취업·후진학체제’도 구축할 방침이다.
전화벨 울릴 때 용건도 뜬다…SKT ‘인스턴트 레터링’ 서비스
SKT가 오늘(20일)부터 전화를 거는 상대방에 따라 수신화면 메시지를 바로 바꿔 보낼 수 있는 ‘인스턴트 레터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인스턴트 레터링이란 ‘급한 용건입니다’, ‘사장님 지시사항’ 등 전화를 건 이유나 하고 싶은 말을 전화벨이 울리는 동안 휴대폰 화면에 보여주는 서비스다. 이미 이런 서비스가 있긴 했지만 앱을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바뀌면서 간단한 조작만으로 바로 메시지를 입력할 수 있게 됐다. SKT의 LTE 음성통화 서비스 이용자는 통화 설정에서 ‘HD보이스’로 설정하면 사용 가능하다.
흐린 뉴스
조폭 뺨치는 무서운 10대들
요즘 10대가 무섭다고는 하지만 이래도 되는 걸까. 10대 소녀들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상대 남성들을 흉기로 위협해 돈을 뜯어낸 ‘무서운 10대들’이 최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인터넷 조건 만남으로 남성 3명을 유인해 10대 소녀와 성관계를 맺게 하고 그들로부터 169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신모(18)군 등 남학생 3명을 지난 19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군 등이 추적이 어려운 대포폰을 사용하고 훔친 신분증으로 차량을 빌리는 등 성인 못지않은 치밀한 수법을 보였다고.
한국 노인빈곤율 OECD 국가 중 1위…노인복지 지출 ‘최하위권’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1년 기준으로 OECD의 국가별 사회복지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노인빈곤율이 45.1%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가장 높았으며 OECD평균 노인빈곤율이 13.5%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아일랜드(30.6%)와 3위 멕시코(28%)와 격차도 컸다. 또한 2006~2008년 OECD 회원국 중 GDP대비 노인복지 지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멕시코(1.1%)가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1.7%)이 그 뒤를 이었다. ‘노인빈곤율’이란 65세 이상 가구 중 소득이 중위권 가구 소득의 절반에 못 미치는 가구의 비율을 말한다.
직장인 10명 중 7명 “분노로 속병”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회사 내 갈등으로 생기는 분노로 속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취업포털인 사람인이 지난 12~17일 직장인 1561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억울하고 답답할 때 이를 풀지 못해 생긴 속병을 앓고 있냐”는 질문에 72.5%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속병의 진원으로는 70.7%가 상사를 꼽았으며, 속병을 앓는다는 직장인은 대리급(74.9%)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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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