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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내역’ 이메일 악성코드 주의보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용카드 이메일 명세서를 이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해커 또는 사기범이 고객에게 ‘3월 카드 거래내역’이란 제목으로 이메일을 발송한 후, 고객이 파일을 열면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도록 하는 등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하거나, PC가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 같은 사례가 국민카드 등 일부 카드사에서 약 200건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융회사가 고객이 사전에 선택한 개인이미지 등을 이메일에 표시해 피싱메일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도록 조치했다.

 

오전 7~9시 출근시간대 강변북로 동작→반포 가장 밀려
서울시가 지난해 도시고속도로 서울구간을 대상으로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 ‘강변북로’의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작~반포 구간의 경우 하루 평균 14만 9000대의 차량통행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에는 시간당 8000대의 차량이 몰리기도 했다. 서울 서북부 지역과 일산·파주 등 시 외곽에서 강남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많기 때문이란 게 시의 분석이다. 서울 도시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전체 교통량은 125만대 수준으로, 전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도로별 연 평균 통행속도는 동부간선도로(남부구간)와 내부순환로, 올림픽대로가 평균 60km/h 이상으로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한편, 도시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지난해 총 5974건이 발생해 전년 대비 7.6% 증가한 반면 사망자 수는 2011년(23명)보다 43% 줄어든 1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옥상서 창문으로 집에 들어가려다 추락사
1일 오후 11시 17분께 부산시 서구 남부민동의 한 주택 앞에 P모(45·여)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신음하는 것을 이웃 S모(7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S씨는 경찰에서 “골목길에서 문을 심하게 두드리는 소리가 난 뒤 여자 비명이 들려 나와보니 P씨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P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머리를 심하게 다쳐 끝내 숨졌다. 경찰은 P씨가 출입문이 잠겨 있자 2층 옥상에서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가려다 6ｍ 아래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작년 외국인 15만 명 치료, 진료비 2천억 돌파
한국에 들어와 치료를 받는 해외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해외 환자는 15만 명(잠정치)을 넘어섰다. 해외 환자 유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9년엔 6만 203명이었지만 2010년 8만 1789명, 2011년엔 12만 2297명으로 해마다 늘었다. 해외 환자가 국내에서 쓴 진료비도 2009년 547억원에서 지난해 2000억원을 넘었다. 지난달 말 현재 보건복지부에 외국인 환자 치료를 하겠다며 공식 등록을 마친 병원이 2610곳, 유치를 돕겠다는 대행사는 636곳에 달한다. 하지만 2011년 1년간 1명 이상의 환자를 유치·치료한 곳은 875곳에 불과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일부 미등록 대행사들은 해외 환자들을 의료기관이 아닌 피부미용숍 등으로 데리고 가 불법 의료행위를 조장하고 있다”며 “미등록 업체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만우절 부산 장난 전화 ‘0건’
올해 만우절(4월 1일) 부산 경찰과 소방 당국에 걸려온 장난전화 신고 건수가 한 건도 없었다. 부산지방경찰청과 부산시소방본부 모두 만우절 당일 장난전화 신고가 없었던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부산경찰청의 112, 부산시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는 1일 하루 수천여 건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지만 장난 전화는 없었다. 부산시소방본부에 접수된 장난전화 건수가 ‘0’인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소방본부에 만우절에 걸려온 장난전화 건수는 2010년 19건, 2011년 7건으로 매년 줄고 있다. 부산경찰청 역시 장난 전화 접수 건수가 2010년과 2011년 만우절 당일 장난 전화가 없었지만 지난해 2건이 접수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6월 상습 허위 신고자에 대한 구속 수사와 함께 최대 1천만 원까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검토하는 원칙을 세웠고, 부산시소방본부 역시 허위 신고에 대해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에어아시아, 호주를 18만원에 갈 수 있다”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가 2일부터 얼리버드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특가항공권의 여행기간은 2014년 1월 1일부터 2014년 4월 30일까지로 인천~쿠알라룸푸르 편도항공권이 9만 9000원(이하 공항이용료 및 유류할증료 포함), 호주 골드코스트 18만 3900원, 멜버른은 18만 5900원, 퍼스는 18만 2900원부터 판매한다. 이외에도 싱가포르와 자카르타가 12만 5900원, 태국 푸켓이 13만 2900원, 방콕과 치앙마이는 14만 900원, 말레이시아 랑카위는 13만 7900원, 코타키나발루 14만 1900원 등 동남아지역 항공권도 특가로 판매한다. 에어아시아 특가항공권은 2일 오전 1시부터 4월 7일까지 에어아시아 웹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아시아최대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는 85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2001년 설립 이후 11년간 1억 8000만명이 넘는 승객을 운송했으며, 항공기 129대를 보유하고 있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pigletkth@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