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린뉴스
서울학생 7% 스마트폰 중독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스마트폰에 중독된 중·고생이 100명 중 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월 서울 시내 초등학교(4학년), 중·고등학교(각각 1학년) 학생 26만8183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조사한 결과, 7%에 달하는 1만7448명이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 비율은 고등학교 1학년이 9746명(8.86%)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1학년이 7166명(7.24%), 초등학교 4학년이 536명(0.91%) 순이었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 비율은 현실세계에서 대인관계에 문제를 겪을 만큼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중독된 위험사용군과 이보다 경미하지만 심리적 불안감 등 일상생활에 장애를 보이는 주의사용군을 포함한다.
상위 1%·하위 20% 소득격차 60배
우리나라 소득 상위 1%의 연평균소득이 하위 20%의 60배에 달할 정도로 소득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는 국세청의 2011년 통합소득 100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위 1%의 연평균 소득은 3억 8116만원인 반면 하위 20%의 소득은 647만원에 불과해 소득 상위 1%와 하위 20% 간 소득 격차가 59배에 달했다. 또 상위 1∼5%의 연평균 소득은 1억6681만원, 상위 41∼60%의 소득은 253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는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니계수는 2007년 0.431에서 2011년 0.448로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지니계수는 소득 분배의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수치다. 0과 1 사이의 값을 가지며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하다. 지니계수가 0.4를 넘으면 소득 분배가 상당히 불평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IT기기에 취약한 중장년층…악덕상술의 ‘봉’
정보통신 기술에 친숙하지 못한 50대 이상 소비자들이 상술에 쉽게 넘어가 피해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50대 이상 소비자들의 IT관련 악덕상술에 대한 민원건수 피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2010년 58건, 2011년 86건, 작년 272건으로 매년 급증했다. 지난해 피해구제 신청건수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이동통신이 207(76.1%)건으로 가장 많았고 케이블·인터넷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30건(11.0%), 초고속인터넷 16건(5.8%), 유선전화 5건(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로는 ▶고가의 최신형 휴대전화나 구형 단말기를 바가지 씌워 판매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빌미로 디지털 수신기기를 강매 ▶사용하지 않는 초고속인터넷이나 인터넷전화 설치 후 부당요금을 청구하는 등의 사례가 있었다.
맑은뉴스
 가수 현숙, 1억 기부 가수 현숙(정현숙·54)씨가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현숙씨가 지난 4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효 사랑 나눔 디너쇼’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지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현숙씨는 “돌아가신 부모님이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면서 못다 한 효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사회지도층의 기부를 독려하기 위해 1억 원 이상의 개인 고액기부자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지금까지 283명이 가입했으며 누적 약정금액은 305억원에 달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아너 소사이어티를 통해 갈수록 심화되는 양극화와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루과이 한국광장에 무궁화 활짝 산림청이 최근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의 부세오 지역에 조성된 ‘한국광장’에 심을 무궁화 50그루를 보냈다. 공수된 무궁화는 한국광장의 상징적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현지 대사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 무궁화는 오는 11일(현지시간) 식재될 예정이다. 이 무궁화는 국립산림과학원이 기른 7대 품종 가운데 꽃 지름이 10㎝ 내외인 대형 홑꽃으로 중심부에 단심(丹心)이 있는 ▶선덕 ▶원화 ▶고주몽 ▶불새 ▶칠보 등 5개 품종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우루과이에 무궁화 전달을 계기로 우리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려 여러 나라에서 식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옛 영동선 철도, 관광지로 바뀐다
옛 영동선 폐철도구간이 관광지로 바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8일 강원도 삼척시 심포리 인근에서 옛 영동선 도계~통리 구간의 스위치백 구간(16.9㎞)을 철도 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에 대한 착공식을 갖는다. 이번 사업은 공단과 강원랜드의 공동출자회사인 하이원스위치백리조트(주)가 영동선 철도를 걷어낸 자리에 사업비 655억원을 들여 ▶레일바이크 ▶관광열차 ▶인클라인철도 ▶미니기차 파크 ▶탄광 갱도체험 ▶심포협곡 트레킹코스 등을 개발, 내년 5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사업으로 135명의 일자리와 956억원의 부가가치가 생기고 한해 2억원의 점용료 수익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도계역~통리역 구간의 관광지화로 석탄사업사양화로 어려움을 겪는 탄광지역 발전과 지역 활성화에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