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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뉴스
중국 또 ‘푸드쇼크’, 쥐로 만든 양고기·표백제 담근 닭발
중국 새지도부가 ‘식품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쥐고기로 가짜 양고기를 만든 업자 등이 대거 체포됐다고 경화시보가 최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공안 당국은 지난 1월부터 가짜 소·양고기 및 유해 육류 제품을 단속한 결과 382건을 적발해 904명을 구속하고 저질 육류 2만 여t을 압수했다. 단속된 사례를 보면 병들어 죽은 돼지나 닭고기를 시중에 유통한 것을 물론, 쥐고기에 젤라틴과 소금 등을 넣어 가짜 양고기로 둔갑 시킨 경우도 있었다. ‘유독성 닭발’도 등장했다. 일당은 닭발을 표백제로 쓰이는 과산화소수에 담근 뒤 향료와 식초 등을 섞어 가공했다. 밀도살 등으로 검역을 거치지 않고 고기를 유통한 경우도 적지 않아 충격을 주고 있다. 경화시보는 이날 “농약에 오염된 양고기를 먹고 사망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고 전했다.
천식환자 절반이 12세 이하 어린이
천식으로 고생하는 환자 중 절반 가까이가 만 12세 이하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천식 진료비 자료를 조사한 결과 2011년 기준 전체 환자 218만명 중 만 12세 미만 어린이가 94만명으로 전체의 43.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만 6세 이하 환자 수는 69만명(31.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천식은 집 먼지·애완동물 등에 의해 호흡곤란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는 알레르기 질환이다. 또 시력 발달에 장애가 있는 약시 환자 10명 중 6명이 10세 미만의 소아여서 조기 교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 약시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만 1080명이다. 이중 0~9세가 61.6%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10~19세가 23.5%로 그 뒤를 이었다.
수백억 리베이트 대학병원 3곳 수사
검찰이 기부금 형식을 빌려 의약품 도매상에게서 거액의 리베이트(rebate)를 받아온 대학병원들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은 수백억의 리베이트를 받아온 혐의로 보건복지부가 고발한 병원들 중 고대안암병원·서울성모병원·인제백병원 등 3곳에 대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병원은 약품 도매상들 측에서 의약품을 납품하게 해주는 대가로 해당 병원 모(母) 법인이나 병원과 관련된 사회복지단체 등에 수익의 일부를 기부금 형식으로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맑은뉴스
싸이, 하버드대서 강연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가 미국 하버드대 강단에 선다. 하버드대 한국연구소는 오는 9일 ‘싸이와의 대화’라는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싸이는 이번 강연에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K팝 열기와 자신의 삶 등을 얘기할 예정이다. 이어 카터 에커트 석좌교수(한국학)의 사회로 동아시아 언어·문명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알렉산더 잘턴 교수와 토론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대학 측은 8일까지 사전 신청한 학생들에게 행사 입장권 200장을 추첨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3일 신청접수 개시 12시간 만에 1000명이 넘는 학생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 분실폰 쉽게 찾는 서비스 출시
SK텔레콤이 휴대전화를 분실했을 때 쉽게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분실폰 찾기 서비스’를 6일 출시한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이 휴대전화 분실 신고를 하면 휴대전화 초기화면엔 ‘분실신고가 된 휴대폰이니 주인을 찾아 달라’는 안내문구와 함께 ‘휴대폰 주인에게 연락하기’ 버튼, 긴급전화 버튼만 보인다. ‘휴대폰 주인에게 연락하기’ 버튼을 누르면 휴대전화 주인이 분실 신고 시 지정한 긴급 연락처로 연결된다. 그 이외에 다른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갤럭시S4를 시작으로, 앞으로 국내에서 출시하는 LTE 스마트폰에 이 서비스를 모두 탑재할 계획이다.
청년일자리 1만 1000개 생긴다
‘공공기관 청년채용 3% 의무화 법’실시로 공공기관에서 내년부터 2016년까지 1만 1000명의 신규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청년채용 의무 대상인 정부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등 392곳 중 권고 기준인 청년 고용 3%를 지키지 못한 곳은 절반이 넘는 227곳에 달했다. 하지만 최근 국회에서 정원의 3% 이상을 15~29세 청년으로 채용하도록 한 권고 규정이 의무규정으로 강제화되면서 공공기관은 2014~2016년까지 청년채용이 의무화된다. 공공기관들이 내년부터 의무 이행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여 1년간 3660명씩 3년 간 총 1만 980명의 청년이 추가 채용될 것으로 고용부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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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