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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부산의 진달래가 개화했다. <사진=부산기상청>
부산 지역의 진달래가 닷새 전에 꽃망울을 터뜨렸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진달래 개화의 표준목으로 삼는 부산시 중구 대청동 복병산길의 진달래가 지난 6일 개화했다.
이는 지난해(3월 12일)보다 6일, 평년(3월 19일)보다 13일 정도 빠른 것이다. 부산 진달래는 지난달 25일 발아한 이후 개화까지 9일 걸렸다.
지난해의 경우 부산지역의 진달래는 3월 5일 발아한 후 개화까지 7일이 걸렸다.
이처럼 진달래 개화가 빨라진 것은 부산의 올해 2월 강수량은 44.4㎜로 작년(46.6㎜)보다 약간 줄었지만, 2월 평균기온(5.8℃)이 평년(4.9℃)과 지난해(4.7도℃)보다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분석했다.
▲ 지난 3일 통영의 진달래가 발아했다. <사진=부산기상청>
또 부산기상청은 울산과 통영에서 각각 2월 25일과 3월 3일 진달래가 발아했지만 아직 개화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올해 울산의 진달래 발아일은 평년(3월 10일)보다 13일 빨라졌고 통영의 진달래 발아일은 평년(3월 8일)보다 5일 앞당겨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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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