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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의 50%는 오염된 실내공기로 인해 발생 또는 악화된다(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 “실내공기질 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20%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간 400～2500억불의 이익을 낼 수 있다(미국환경보호청)”는 발표가 있을 정도로 최근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의 증가와 건물의 밀폐화 그리고 실내 활동 거주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아토피나 천식 등 각종 질병이나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실내공기질이 국민 건강과 업무생산성, 학습능력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기질을 관리하는 전문 컨설팅이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실내공기질 관리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A사는 실내환경의 쾌적한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주기마다 공기질을 측정하고 있으며, 회의실에는 CO2 센서를 장착하는 등 실내 업무환경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B사도 지속적인 공기질 측정과 공조기 필터 교체를 통한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얼마 전 신사옥으로 이전한 국내 IT 대기업 직원들의 복지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내공기질 개선 시공’이 1위로 꼽히는 등 공기질 개선에 대한 기업과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설립한 에어가드K 공기지능센터(이하 ‘공기지능센터’)는 현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실내공기를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인 ‘공기지능경영컨설팅’을 선보였다.
공기지능센터는 실내공기질 측정 및 분석을 비롯, 빅데이터를 통한 실내공기질을 체계적으로 진단·관리하며 오염정도에 따라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해결책을 제공한다.
공기지능경영컨설팅은 진단, 솔루션, 검증·관리의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에서는 실내공기질 전문 컨설턴트가 고객의 주거·사무환경 및 실내 환경을 파악한다. 정밀한 측정(공정시험법)과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24시간 실내공기 모니터링 기기인 에어가드K로 지속적인 관찰(3개월)을 병행해 오염물질별 결과값을 분석 평가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실내공기 진단보고서를 제공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분석 결과에 따라 공간의 목적과 거주인의 특성에 맞게 오염물질 제거 등 맞춤형 실내 환경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또 공기질 개선을 최적화할 수 있는 검증된 제품 및 시설을 추천하는 등 개선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개별 공기질 개선 제품만으론 해결이 불가하거나 공기가 복합적으로 오염돼 오염물질을 원천적으로 제거해야 하는 경우, 구조적인 문제로 오염물질이 줄거나 제거되지 않고 에너지 낭비가 심해 구조적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공조기 시공 등 건축설계 및 디자인 변경 등의 개선 솔루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3단계에서는 검증 및 사후 관리 단계로 에어가드K로 3개월간 측정한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컨설팅 전·후의 실내공기질 개선 효과를 검증한다.
또한 공기질 개선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실내공기가 개선된 시설에 대해 ‘실내공기관리 지역’ 인증을 부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컨설팅서비스 대상 구역이 청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
한편 미국의 경우 실내공기질(U.S Indoor Air Quality) 시장은 2012년 약 73억 달러를 기록했고 2017년까지 약 93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의 실내공기질 개선 기술은 국내에 비해 한발 앞선 상황으로 개별적으로 운용되던 실내오염물질 센서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해 공기청정, 실내환기 기기와 접목한 센서플랫폼이 등장했다.
아울러 실내로 오염물질이 방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재료 발굴, 실내 오염물질을 흡착하거나 습도까지 제어할 수 있는 IoT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이 출시돼 현재 성장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렇듯 전세계적으로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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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