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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기후체제를 향한 협상전망과 대응방향, 녹색산업혁명과 에너지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행사가 열린다.
KAIST 녹색성장대학원과 사단법인 우리들의미래는 오는 20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 2015’를 개최한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축하 메시지와 함께 시작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지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GGGI(글로벌 녹색성장기구) 의장, 이회성 신임 IPCC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의장,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원희룡 제주지사의 기조연설로 이어진다.
1부 세션에서는 UNFCCC(기후변화협약사무국)사무총장을 지낸 이보 드 보어 GGGI 사무총장의 사회로 최재철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 기후정책 석학인 데이빗 빅터 미국 UC샌디에고대학 교수, 장하이빈 중국북경대학교수가 참여해 미·중 기후협력의 현주소와 파리 정상회의 및 기후변화총회에 관한 글로벌 정세를 심층 진단한다.
2부 카이스트 특별세션에서는 카이스트 박광우 교수, 기획재정부 김회정 국장이 녹색기후기금(GCF)의 재정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하비에 만자나레스 CFO와 함께 녹색경영과 금융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3부 녹색산업혁명(그린빅뱅) 세션에서는 ‘에너지 혁명 2030’의 저자 토니 세바와 태양광 기업 ‘에버블레이즈’를 설립한 알렉스 라이트만 회장을 통해 실리콘밸리에서 전개되고 있는 에너지 생태계의 대변화를 살펴보고, 산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LG의 글로벌 에코 플랫폼, 한국전력의 신에너지사업 전략, 정부의 에너지신산업정책 등을 중점 점검한다.
4부 세션에서는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의 저자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를 비롯해, 토마스 레만 덴마크 대사, 양수길 전 녹색성장위원장, 안병옥 기후행동연구소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녹색성장의 공과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상협 카이스트 초빙교수가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결과물을 정리해 오는 30일부터 2주간 파리에서 개최될 기후변화총회에 권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덕수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이장무 카이스트 이사장,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정연만 환경부 차관의 특별연설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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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