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케이웨더(대표 김동식)와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
서초구는 종합기상서비스 및 공기지능컨설팅 제공 기업인 케이웨더와 함께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실내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에 지원하기로 했다. 시범대상 어린이집은 50개소이며 신청 순서대로 선정돼 1년간 무료로 지원된다.
이번에 설치될 실내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은 24시간 365일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건강취약계층인 어린이가 주로 생활하는 어린이집 내부에 위험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시 스마트폰으로 알림 메시지가 전달되고 실내 환경개선 행동요령까지 제시된다. 아울러 실내공기질 정보를 인터넷 및 스마트폰을 통해 구청에서 확인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해 관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초구와 케이웨더는 내년 1월 중으로 시범대상 어린이집 50개소를 선정하고, 2월 중에는 대상시설에 방문해 실내공기질 측정기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월부터는 실내공기질 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어린이집의 경우 원장이나 교사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실내공기질 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번 실내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운영한 후 실외공기질 관리를 위한 통합 모니터링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먼지 없는 서초, 믿고 숨 쉬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