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가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청정위생공간 정보공개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청정위생공간 정보공개서비스’는 서초구 ‘그린 서초 프로젝트’와 함께 추진됐다. 이 프로젝트는 측정된 공기데이터를 기반으로 환기청정기를 가동하고 체계적인 방역을 시행해 ‘서초 그린안심존’과 같은 청정위생공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국공립어린이집, 도서관, 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 239개소가 관리 중이며 그 중 128개소가 서초 그린안심존으로 지정됐다. 케이웨더와 카이스트지속발전센터, 우리들의미래, 세계맑은공기연맹 등 환경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린서초 정책자문위원회'가 청정위생공간의 기준을 마련했다. 청정위생공간 정보공개서비스 기본 데이터는 환경부 1등급 인증을 받은 공기측정기로 수집된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온도, 습도 등 6가지 실내공기질 요소를 실시간 측정된 뒤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진다. 이후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다중이용시설 환기청정기 가동 등에 활용돼 공기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고 에너지 낭비도 막는다. 부유세균과 곰팡이, 폼알데하이드 등 위생 요소의 경우 법적측정기준에 준하는 정기 위생 점검을 시행하고 데이터를 공개한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서초구 그린안심존은 국내 최고의 전문가가 마련한 청정위생 관리기준으로 관리돼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방역 및 청정위생 관리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초 그린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주민이 직접 서초 그린안심존의 실내공기질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공개했다. 그린안심존 위치와 위생 관리 현황 등은 '서초 스마트시티 앱' 또는 서초구 홈페이지, 케이웨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