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임시공휴일인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연휴기간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한낮에 30℃를 웃돌며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또한 일부지역에서는 대기가 불안정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14일(금)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광복절인 15일(토)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16일(일)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점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그 밖의 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내륙에서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14일과 15일 31℃, 16일 30℃가 예상되는 등 연휴기간 기온이 30℃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무덥겠다.
✻ 예상 강수량
- 제주도(17일까지) : 10~20mm
-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 경북북부 : 5~40mm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은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20mm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안전에 유의바라며 산이나 계곡에서 야영하는 피서객 들은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10년(2005~2014년) 간 7개 주요도시의 광복절 날씨를 분석한 결과 당일 0.1mm 이상 비가 내린 날은 서울과 부산이 7일(70%)로 가장 많았다. 평년(1981~2010년) 강수율의 경우 대구가 63.8%(19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부산 60%(18일)로 이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