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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공해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대기가 오염돼 실내·외 공기질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실내공기를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기 위해 공기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맞춤형 관리컨설팅을 제공하는 ‘에어가드K 공기지능센터(Air Intelligence Center)’를 2일 설립했다.

 

에어가드K 공기지능센터는 실내공기질 측정·분석을 비롯해 빅데이터를 통해 실내공기질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공기지능경영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DB화된 데이터를 토대로 실내공기와 관련된 지수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기지능센터는 공기와 관련된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선진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공기질 연구 전문 기관·기업과 공동사업을 수행한다. 실내공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에 ‘실내공기질 관리지역’을 인증하며, 실내공기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공기질 관련 워크샵·세미나 등 학술활동 참여 및 지원에 적극 나선다.

 

이밖에도 실내·외 공기개선 제품에 대한 검증을 통해 적정한 제품을 추천하고 공기질 개선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공기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기존의 대기 관련 예보·분석 서비스 뿐 아니라 유형별 ‘실내쾌적지수’를 개발해 2016년 상반기까지 국내·외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산업과 가정에서 실내공기 상태에 따라 행동요령을 제시하는 생산성지수, 학습쾌적지수, 성장기환경지수 등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기지능센터 초대 센터장으로는 차상민 전 녹색성장위원회 대외협력관이 위촉됐다. KAIST EEWS 연구센터 전문위원을 역임한 차상민 센터장은 현재 사단법인 우리들의 미래 사무국장과 온케이웨더의 발행·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센터 개소식은 6월 중순에 언론, 학계 관계자들을 초대해 열릴 예정이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