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더위로 인해 목욕과 샤워가 잦아지면서 욕실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도 늘고 있다. 여기에다 막바지 휴가철을 맞아 떠난 여행지에서 레저 활동을 하다 다치는 경우도 있어 골절사고 환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케이웨더 박유라 캐스터가 뉴본정형외과 최주용 원장을 찾아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여름철 골절사고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 골절은 주로 어떤 경우에 발생하나?

“골절은 낙상이나 교통사고 등 큰 사고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가벼운 접촉이나 살짝 넘어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는 일상적인 질환이다”

- 골절사고 발생 시 인대손상과 구분하는 방법이 있나?

“단순 인대손상이나 골절이 확연히 구분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일반인이 구분하기 어렵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 골절 시 가장 효과적인 응급처치 방법은?

“단순 인대손상이든 골절이든 손상된 부위는 부종과 통증을 동반한다. 때문에 냉찜질로 붓기와 통증을 감소시키는 것이 좋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골절이 의심될 경우 119 신고 등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다. 그 후에 부목 등으로 손상된 부위를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골절 사고를 당했을 때 빠르게 회복하는 방법이나 알아두면 좋은 팁이 있나?

“골절은 문제가 발생하면 회복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좋겠지만 골절이 됐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가 진단을 받고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골절치료는 왕도가 없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면서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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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