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노동시간은 2113시간이었다고 한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긴 시간으로 직장인 대부분은 1년 중 4분의 1이상을 직장에서 보낸다는 뜻이다.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직장. 우리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실내 환경은 어떨까. 실제로 상당수의 직장인들이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겪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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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에서만 유독 재채기를 많이 한다던가, 피부가 가렵다면 직장 내 알레르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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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알레르기란 근로자가 특정 물질에 노출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러한 직장 내 알레르기 원인으로는 공기 중 먼지나 꽃가루, 곰팡이 등을 꼽을 수 있다. 직업에 따라서는 동물의 비듬이나 분비물, 염색약, 가스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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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직장 내 알레르기 유발요인을 찾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약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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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러한 알레르기원들은 밀폐되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환경에서 더 많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건물 내 환기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지, 습도 관리는 적절히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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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실내공기를 위해서는 하우 2번 이상, 30분 간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환기가 어렵거나 실외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환풍기를 이용하면 미세먼지나 이산화탄소 등의 농도를 낮출 수 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