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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flickr.com)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 문제로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각종 연구를 통해 공기청정기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입증되면서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결과다. 이에 따라 공기청정기 시장은 지난해 1조원대 규모로 성장했다.
그렇다면 소비자가 공기청정기를 고를때 고려해야할 점은 무엇일까. 우선 공기청정기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사용면적을 확인해야한다.
사용면적이란 공기청정기가 10분 동안 실내 먼지입자를 현재의 50% 수준까지 낮출 수 있는 면적을 의미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기청정기의 정화능력은 실제 사용 면적의 절반정도면 적당하다고 설명한다.
총 집안 면적이 아닌 공기청정어기가 놓이는 사용공간이 기준으로 판단해야하며 보통 방은 약 16.5㎡(5평형), 주방이나 거실은 약 33~50㎡(10~15평형)대 제품을 추천한다.
또한 유지·관리 비용이 적게 드는지 여부도 살펴봐야한다. 요즘처럼 미세먼지 '나쁨' 예보가 지속되는 경우 공기청정기를 장시간 가동해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높은 제품을 구매해 전기요금을 줄이는 것이 좋다.
공기청정의 방식은 크게 필터식과 전기집진식으로 나뉜다. 필터식의 경우 헤파필터가 주로 쓰이며 1년에 한번 교체하는 비용이 발생한다. 따라서 필터의 교환주기와 가격은 어떤지 미리 알아보고 구입해야한다.
이외에도 제품의 집진효율, 탈취효율, 오존발생농도, 소음도, 안전성 등을 심사 후 부착되는 한국청정기협회의 CA(Clean Air) 인증마크, 미국가전제품협회의 공기청정기 인증(CARD) 등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
